그래서 우리나라의 도시에서는 경유차에 환경개선분담금이란 제도까지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디젤엔진의 발전으로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디젤 자동차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로 인해 가능해진 일입니다. 결국 최근의 디젤 자동차는 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분진까지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배출량이 작아졌습니다. 그래서 '클린디젤'이라고 부릅니다.
디젤 자동차에 적용된 대표적인 기술 몇 가지를 살펴보면 클린디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먼저 커먼레일 엔진기술입니다. 자동차를 살펴보면 'CRDI'라고 약자로 표시돼 있기도 합니다. 연료를 고압으로 축적했다가 전자제어를 통해 분사량과 타이밍, 분사횟수를 컨트롤합니다. 매연이 나오는 주요원인이었던 불완전 연소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국내 디젤 차량에도 적용되면서 배출가스를 크게 줄였습니다.
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시스템이 있습니다. '배기가스 후처리장치'라고 합니다. DPF는 배기가스가 발생한 뒤 이것을 배출하지 않고 차 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주로 필터를 설치해 분진을 걸러줍니다. 또 걸러진 분진은 촉매를 이용해 산화시킵니다. 그래서 연속적으로 분진을 모아 없애는 역할을 해서 차 밖으로 배출되는 매연을 줄여줍니다. 도로에서 대형 트럭, 버스를 보면 'DPF매연저감장치 장착차량'이란 스티커가 붙은 차가 바로 이 장치를 붙인 것입니다.
이 밖에도 분진과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90% 이상 저감시키는 DPNR기술이라거나 요소수를 배기가스에 뿜는 방식 등이 주로 클린디젤의 기술로 활용됩니다.
유로5와 클린디젤
클린디젤은 일반적으로 '유로5'라고 부르는 배출가스규제기준으로 구분합니다. 즉, '유로5'기준을 만족시켰느냐에 따라 클린디젤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각자의 기준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도 별도의 규정을 갖고 있지만 통상 유럽연합(EU)이 정한 '유로-X'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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