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광고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경연장이기도 한데 올 해 광고의 성과는 여러 웹사이트에서 인기투표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오토블로그’가 진행 중인 투표에는 폭스바겐의 ‘파사트’광고 ‘ The Force’편이 41.5%의 득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크라이슬러, 아우디가 22.3%, 7.4%로 멀리서 따라가고 있고 기아차의 K5광고 ‘ One Epic Ride’가 4.8%로 4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광고로 폭스바겐은 일단 미국에 출시하는 ‘파사트’에 대해 낙관론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한 때 미국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폭스바겐이 미국 테네시 주 채터누가 공장에서 파사트를 만들어내며 재도약을 시작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도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쏘나타의 슈퍼볼 광고를 통해 판매량을 크게 늘리는데 톡톡히 효과를 봤습니다. 기아차는 K5를 광고의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미국 공략에 나섰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K5의 미국 수출 길을 열어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옛날 신문에서 보는 자동차 광고 1969년 9월 2일자 <매일경제>기사에는 이런 이야기가 실렸습니다. “국내자동차업계는 현재 신진과 현대 양 회사가 모든 분야에 걸쳐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판매면 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진은 ‘코로나’승용차를 주 무기로 하고 현대는 ‘ 코티나’승용차를 대항차로 내세우고 있다. 각사는 모두 자기네 차의 성능의 우수함을 크게 내세워 적극적인 선전 공세를 하고 있다.”
이어 “(신진 자동차의 광고는) 신문잡지등 인쇄매체는 물론 TV, 라디오 등 전파매체를 이용,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있다. 신진의 광고 선전비만도 금년의 경우 약 3억 원이나 된다고 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승용차 한 대의 가격이 100만 원 정도 했으니 3억 원의 광고 선전비는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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